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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회 대한민국 SNS 대상] 중앙부처 대상 - 경찰청

친근·따뜻한 경찰 이미지 감성스토리에 담다

경찰청 SNS의 또 다른 이름은 ‘폴인러브(Pol In Love)’이다. 이는 ‘국민과 사랑에 빠진 경찰’이란 의미로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무거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좀 더 친근하고 따뜻한 경찰로 다가가기 위한 경찰청만의 SNS 슬로건이다. 현재 페이스북(41만여명), 카카오스토리(86만여명), 밴드(10만여명) 등 공공기관의 모든 부처 중 가장 많은 팔로워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톤앤매너 속에 계정별 특성에 맞는 운영으로 역시 공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영향력과 확산성, 반응을 자랑한다.

특히 경찰청은 SNS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젊은 층들이 공감할 수 있게 CCTV, 제보 영상 등 사건 사고 내용을 재미있고 트렌디한 방식으로 구성하여 전달한다. 딱딱하고 지루해 할 만한 주제에 대해서도 실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사건, 혹은 실제 사례를 영상에 활용하여 최대한 많은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또한 확산력 높은 SNS 강점을 이용하여 랜섬웨어 공격 등 사이버 범죄에 대한 피해 예방법과 각종 교통 정보, 장기실종아동 및 강력사건 용의자 공개 수배 등 수준 높은 치안정보를 제공하는 등 온라인상 촘촘한 치안안전망을 구축하여 범죄 발생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는 SNS를 적절히 활용하여 경찰 본연의 역할을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인식하는 데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경찰청은 국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감성 스토리텔링 콘텐츠 운영에도 높은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일상의 소소하고 평범한 이야기를 과하거나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스토리로 전달하기 때문에 높은 공감을 얻고 있다. 아울러 매 영상 콘텐츠 마지막에 등장하는 ‘도움이 필요한 그곳에 항상 있겠습니다’라는 브랜드 메시지 역시 ‘국민 곁에 늘 함께 한다’는 든든함과 경찰의 신뢰성을 높여주는 중요 포인트다.

경찰청 공식 블로그 운영 역시 전국에 있는 현장 경찰관들이 직접 범죄 예방정보와 실제 현장 이야기를 작성하고 있고, 일반 국민들이 접하기 어려운 경찰의 다양하고 생생한 분야의 모습을 편하게 이야기 하듯 제작하여 국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이처럼 경찰청의 차별화된 콘텐츠 운영과 공감형 소통전략은 공공기관 SNS가 지향해야 할 적절한 운영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향후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더 기대된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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