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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세진중공업, 조선기자재업 사업다각화 MOU 체결
-조선산업 위기 극복 차원.…해상∙육상 플랜트 제작, 소형선박 건조 사업 진출
-울산시,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세진중공업이 2020년까지 총 327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울산시는 조선기자재 업체인 ㈜세진중공업과 17일 원산공장(온산읍 원산리 소재)에서 ‘조선기자재업 사업다각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세진중공업은 조선기자재업 사업다각화시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고, 울산시는 세진중공업 사업다각화 투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보조금 지원, 인ㆍ허가 처리 등 행ㆍ재정적 제반 필요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키로 했다.

협약식은 산업부와 울산시, 세진중공업 등 관계자들이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 방안을 강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세진중공업은 해양ㆍ육상플랜트 제작, 소형선박 건조 사업 등을 포트폴리오로 정규 인력 24명과 전ㆍ후방 외주 협력업체 인력 15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오는 2021년 총매출 6000억 원으로 약 43%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세진중공업이 기존 조선산업에서 벗어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분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 내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사업다각화 투자를 통한 조선산업 위기극복의 돌파구 마련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진중공업은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원산공장에 본사를 두고 있다. 1999년 설립 이후 선박용 거주구, 각종 블록과 LPG 탱크 등 대형 선박 구성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특히, 거주구(Deck House)와 LPG 탱크(Tank) 제작에서 글로벌 1위의 높은 생산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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