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일부의 통합 등 보수재편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바른정당 독자 노선을 표방하는 의원들이 한국당과의 통합은 한국 정치의 퇴행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바른정당 자강파 “한국당과의 통합은 한국정치의 퇴행”

하태경 최고위원은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보수통합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하 최고위원은 한국당과 통합하겠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운 길을 가겠다는 것이어서 많은 국민이 실망하고 있다며 통합파 의원들도 다시 생각해보라고 촉구했다.

지상욱 의원도 보수가 빨리 통합해야 문재인 정부를 견제한다고 하지만, 가장 큰 견제 수단은 국정감사에 충실해서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고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