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의회 조사특별위원회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6ㆍ8공구 개발이익 환수와 관련해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2명(이헌석ㆍ이종철)을 증인으로 채택하로 했다.

조사특위는 지난 11일 회의를 열고 오는 26일 열리는 2차 조사에 출석할 증인과 참고인 명단 17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조사특위가 이날 의결한 ‘증인 및 참고인 출석요구’는 지난 1차 조사 때보다 6명이 많다.

조사특위는 지난 조사에서 부른 정대유 전 경제청 차장을 비롯해 조동암 시 정무경제부시장, 김진용 경제청장, 지창열 경제청 차장, 박병근 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 정관희 시 감사관, 홍종대 경제청 개발계획총괄과장, 김종환 경제청 서비스산업유치과장과 이정근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 대표이사, 김응석 전 경제청 송도본부장에 이어 2차 조사에는 이헌석ㆍ이종철 전 경제청장과 오홍식 전 경제청 차장, 조현석 전 경제청 과장, 김창홍 전 경제청 본부장과 정효철 SLC 마케팅부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조사특위는 역대 경제청장들을 대상으로 송도 6ㆍ8공구 개발사업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조사특위는 이날 ‘자료제출 요구서’도 의결하고 관련 목록을 경제청에 요구하기로 했다.

목록은 송도6ㆍ8공구 랜드마크시티사업과 관련한 기본협약서를 비롯해 토지공급계약서, 민자가 제시한 제2외곽순환도로 최초 제안 내용 및 사업 조정 내역, 151층 인천타워 건립 무산 사유 및 관련 인천경제청 회의록과 참석자 명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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