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두바이 경찰 측에 따르면, 드론 원리를 적용한 이 오토바이는 경찰관 1명을 태우고 지상에서 5m 정도 비행하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름은 ‘호버서프’로 명명됐다.
도로가 교통체증으로 막혔거나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경찰은 호버서프를 타고 신속히 현장으로 이동해 대응이 가능하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
호버서프는 긴급 화물수송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경찰이 타지 않은 채 최대 300kg의 짐을 싣고 6km 고도까지 떠올라 시속 70km까지 비행할 수 있다. 이런 기능은 사람이 갈 수 없는 재난 현장이나 구호품 전달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바이 경찰은 호버서프와 함께 전기 충전식 오토바이도 선보였다.
이 ‘전기 오토바이’는 최고 시속 200km로 달릴 수 있고 몸통에 설치된 카메라 8대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이나 범죄현장을 자동 촬영할 수 있다.
향후 두바이 경찰 측은 호버서프, 전기 오토바이에 이어 범인 추적용 드론을 내장한 자율주행 순찰차도 실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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