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대학생 제품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지난 8월부터 접수가 시작 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과 ‘월드클래스300 기업’들이 직접 참여해 주제를 제시하고, 참가팀들은 아이디어를 기획함으로써 기업과 학생 간의 접점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청년들에게 대한민국 히든챔피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비전을 세우는 기회의 장을 만들고자 개최하는 ‘2017 대학생 제품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타 경진대회와는 달리 참가한 기업이 자사 주력 제품과 관련된 주제를 제시하고, 심사 및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멘토링에 참여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와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학생들은 자신이 기획한 아이디어를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발전시키는 기회를 갖기 때문에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학 및 대학원(박사과정 제외)에 재/휴학 중인 대한민국 국적 학생이라면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아이디어 공모를 위해 대한민국 대표 히든챔피언 7개 기업들이 제시한 7개 과제에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서류접수는 10월 9일(월)까지 홈페이지(http://u-idea.or.kr/)를 통해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서류 합격자 발표 후 기업체험, 예선심사 과정을 거쳐 11월 20일(월) 코엑스에서 최종 결선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각 단계별로 기업 담당자가 참여해 심사를 진행하며 심사와 함께 아이디어 멘토링, 기업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며, 총 상금 1,050만원을 부문별로 시상하며 기업별로 서류 전형 면제, 인턴 채용 등 취업특전이 제공된다. 대상과 최우수상 팀에게는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대한민국의 우수 히든챔피언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만들고 글로벌 경쟁력과 높은 기술력을 가진 우수 히든챔피언들에게는 잠재적 구직자들에게 홍보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우 기자 / andyjung7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