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홍콩-몽골-한국 트래블마트 성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 및 최근 안보위협에 따른 위기 상황의 극복과 방한관광시장 다변화의 가속화를 위해 지난 22일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대만 홍콩 몽골 지역 타깃 국내업계 및 기관 간 트래블 마트’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핵심 전략시장인 대만, 홍콩과 신흥시장인 몽골지역을 타깃으로 우선적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여행업계 및 지자체, 관광벤처, 유통, 쇼핑, 테마파크, 리조트, 호텔, 공연사 등 120여개 단체, 260여명이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각자 보유한 콘텐츠와 정보, 아이디어 및 기술력 교환 등을 통하여 협업 사업 발굴과 공동 마케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양자간 방문-답방 형태가 아닌 한국을 중심으로 여러 나라가 모여 양자 또는 다자간 B2B를 도모하는 마당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콜라보 비즈니스 형태로 주목받았다.
공사 조홍준 중국1팀장은 “관광산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람들이 움직여서 만들어가는 네트워크 사업들의 결합체이다. 이러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그간 한국관광 업계는 해외의 대형 바이어들 및 여행사들과의 협력 구축에 집중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기관과 업체들이 상호 협력해 해외 방한 관광시장을 확대하고 다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