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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들이 ‘초소형 인공위성’ 만든다
- 항우연 ‘큐브위성 경연대회’ 2개팀 선정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17년 큐브위성 경연대회’에서 ‘큐브셋 연세’, ‘KSLM’ 2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큐브셋은 무게가 1kg 안팎인 정육면체로 규격화한 초소형 인공위성을 일컫는다. 큐브위성 경연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위성시스템의 설계와 제작, 시험, 발사 등 우주시스템 개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큐브셋 연세팀은 우주에서 태양의 코로나 촬영을 수행할 예정이며 KMSL팀은 우주환경에서의 화염의 전파‧소멸 현상분석과 곰벌레의 생존 및 행동 변화 연구할 계획이다.

큐브위성 경연대회 참가자들이 위성의 성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들은 큐브위성 제작비 1억 7천만원과 2019년 하반기 위성 발사 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항우연은 선정된 두 팀에게 위성 설계 검토, 우주환경시험 등 큐브위성 제작에 필요한 각종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큐브위성 경연대회에는 지금까지 총 37팀 349명이 참여해 총 9팀이 선정돼 현재까지 총 6기의 위성 개발이 완료, 45편 내외의 논문 발표 및 벤처 창업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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