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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오늘 사퇴 발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후원자와 부적절한 금품 거래 의혹으로 검찰 조사까지 예정된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7일 대표직에서 공식 사퇴한다.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은 아닐 오찬 모임 직후 “이 대표가 오늘 사퇴를 발표할 것”이라며 “사퇴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향후 바른정당의 지도체제와 관련해서는 “내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이와 관련 바른정당 내부에서는 유승민, 김무성 등 당의 중진들이 전면에 나선 비대위 체제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정기국회와 내년 예정된 지방선거 등 일정이 빠듯한 가운데 지도부 재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다시 치르기는 어려운 만큼, 실세 중진들이 직접 나서는 ‘비대위원회’가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주장이다.

대선 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의 재등판론에도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대선 당시 여론의 호평 속에 두각을 드러낸 유 의원이 나서 당을 단일대오로 재정비해 지방선거까지 치고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모두 대선후보들이 당 대표에 나선 점도 이런 주장에 힘을 더한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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