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아침 자신을 트럼프의 열렬한 지지자라고 소개한 제리 트레이번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사진을 공유했다.
제리 트레이번이 올린 사진 속 트럼프 대통령은 왼쪽에서 등장해 중앙에 있는 오바마 전 대통령을 점차 가린다. 마치 지난 21일 미국에서 볼 수 있던 ‘개기일식’처럼. 해당 사진에는 “역대 최고의 개기일식(The Best Eclipse Ever)”이라는 문구도 적혀있다.
[사진=제리 트레이번 트위터 캡처] |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종종 거친 표현이나 다듬어지지 않은 생각을 나타내 구설에 오르기 십상이다. 소통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트위터광’인지 모르겠지만 미국 내 여론은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퀴니피액대학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1%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