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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10명 중 6명 “여행ㆍ출장시 직장상사 등 선물 부담”
-71% “국내외 여행ㆍ출장시 선물 챙긴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은 여행이나 출장을 다녀올 때 동료 선물 구입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504명을 대상으로 ‘국내외 여행 또는 출장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59.5%가 ‘국내외 여행 또는 출장 시 상사 및 팀원들의 선물 구입에 대한 압박감이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 38.1%는 실제로 여행이나 출장을 다녀올 때 팀원들의 선물을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에 따라 선물을 챙기는 경우는 33.3%, 챙기고 있지 않는 경우는 21.4%로 조사됐다. 특히 7.1%는 ‘아부하는 것 같아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하지 않는 편이다’ 고 답했다.


‘선물을 챙기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여행이나 출장 이외에도 ‘설날과 추석 명절에도 선물을 챙긴다(52.6%)’고 답했다. 이어 ‘각종 데이 이벤트(15.1%)’, ‘상사 및 팀원 생일(12.5%)’, ‘연말연시(5.2%)’, ‘상사 및 팀원의 집안 경조사(3.7%)’ 순이었고 ‘없다’라는 의견도 10.9%였다.

‘선물은 어느 선까지 챙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팀장을 비롯한 팀원 모두에게’라는 의견이 39.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 챙겨도 된다(25.2%)’, ‘친한 사람에게만(18.3%)’, ‘팀원에게만(8.9%)’, ‘팀장에게만(6.4%)’, ‘선배 동료에게만(1.8%)’ 순이었다.

응답자의 절반 가량은 동료 선물로 가장 적당한 가격대로 ‘1만원 미만(52.2%)’을 꼽았으며 33.3%는 ‘1~3만원’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어 ‘7~10만원(6.6%)’, ‘4~6만원(4.2%)’, ‘20만원 이상(2.4%)’, ‘10만원대(1.4%)’ 순이었다.

한편 ‘본인이 다른 팀원에게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묻자 ‘종류에 상관없이 받지 않아도 된다(31%)’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나 ‘담배(25.4%)’, ‘초콜릿ㆍ쿠키 등의 선물 세트(18.7%)’, ‘열쇠고리ㆍ인형ㆍ엽서 등 관광 기념품(17.3%)’, ‘술(4.8%)’, ‘건강식품(3%)’ 순으로 나타났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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