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카카오, 게임사업부문 카카오게임즈로 통합…게임 경쟁력 강화
- 게임사업 인력 170명 카카오게임즈로 이동
- 카카오게임즈홀딩스도 흡수합병…지분구조 단순화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카카오가 게임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 내 게임사업 부문을 카카오게임즈로 통합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지난 16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카카오 내 게임사업 부문을 카카오게임즈에 통합하기로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게임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빠른 의사결정과 신속한 실행력으로 게임산업에서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사용자와 파트너를 연결하는 플랫폼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카카오 공동체 계열사들과 협력 시너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 공동체 차원에서 게임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 카카오는 이용자와 파트너를 연결하는 플랫폼에 집중하고,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전문 회사로서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카카오게임즈로 통합되는 카카오 내 게임사업 부문 인력은 170명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170명 중 70명은 이미 카카오게임즈와 겸직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100명 정도가 소속을 옮기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통합으로 ▷모바일, PCㆍ온라인을 아우르는 라인업 구축 ▷다양한 지적재산권(IP)과 콘텐츠 확보 기반 강화 ▷유력 게임 회사와 파트너십 강화 등 게임 전문 회사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번 통합으로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과 PC온라인,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을 아우르는 게임 전문 기업으로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또, 카카오의 100% 자회사이자 카카오게임즈 지분 41.8%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홀딩스를 흡수 합병키로 했다. 회사는 이번 합병에 대해 지분구조 단순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23일이다.

yun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