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양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덕수)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7년 전국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3일 양천구에 따르면 전국 공기업 343곳의 2016년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에서 공단은 창립 이후 최고 평가를 받았다.
공단의 경영평가 성적은 지난 3년 새 수직상승했다. 2015년에는 최하위인 ‘마’ 등급을 기록, 행안부로부터 경영개선 명령까지 받은 터였다. 공단은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는 등 노력해 이듬해에는 ‘다’ 등급으로 성적을 올렸다. 이어 지난해에는 낡은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부족한 주민 운동기구도 정비했다. 그 결과 올해 ‘가’를 받고 자치구 시설관리공단 37곳 중 2위에 올렸다. 지난해 23위에서 무려 21계단을 껑충 뛰었다.
김덕수 공단 이사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공단의 변화되는 모습을 만들어 가는 데 함께 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변화와 혁신에 동참해준 직원들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결과”라며 “성적은 올리는 것보다 유지하는 게 더 힘든 일인 만큼 주민들이 자랑할 수 있는 최고의 공단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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