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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임지겠다더니…‘레밍 발언’ 김학철, 한국당에 재심 신청
[헤럴드경제] 충북의 유례없는 수해 피해에도 유럽 연수를 강행하고 국민을 ‘레밍’(쥐의 일종)으로 빗대 자유한국당에서 제명이 된 김학철(충주1ㆍ사진) 충북도의원이 2일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김 의원은 유럽 연수를 가게 된 상황을 해명하고 자신의 발언이 왜곡됐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 한국당 윤리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달 22일 귀국 당시 기자회견에서 “모든 책임은 행정문화위원장인 내가 떠안겠다. 다른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고려해달라”고 말해 재심을 요구하지 않을 것으로 점쳐졌으나, 다수의 예상과는 다른 행보를 보인 것이다.

앞서 한국당 출신인 박한범(옥천1)ㆍ박봉순(청주8) 도의원도 지난 1일 재심을 신청했다.

함께 외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최병윤(음성1) 도의원은 지난 25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한편 김 의원과 이들 세 의원은 지난 16일 청주 등에 최고 300㎜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 이틀 뒤인 18일 8박 10일간 유럽 연수를 떠났다가 뭇매를 맞고 조기 귀국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일부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라는 말을 해 비난을 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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