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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하반기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유치 ‘박차’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1억 5000만 불 기록 등 상승세
보조금 지원 확대, 투자유치단 파견, 신규시책 적극 발굴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울산시가 하반기에도 국내외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투자대상국의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고, 울산의 주력산업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해, 울산의 주력산업과 신성장 산업 분야의 주요 타깃기업을 선정해 기업별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투자기업 애로사항 해소, MOU 체결 등 홍보마케팅을 적극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외자유치도 보다 공격적인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추경예산으로 확보된 40억원의 보조금은 지역 기업에 신속하게 지원해 비조선부문 사업다각화 투자를 촉진해 나갈 예정이다.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신고기준)가 지난해 2억 7300만 불의 절반을 넘어선 1억 5000만 불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하반기에도 5억 불 이상의 외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투자유치단이 미국, 독일, 프랑스, 홍콩지역 순회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발굴한 독일 W사 및 프랑스 SNF 증설투자, 바스프 및 카프로 합작투자가 빠른 시일 내 본격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기업 경영진 간담회, 인센티브 관계기관 실무협의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주요 투자국가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단을 파견한다.

울산시는 이 외에도 청년구직자 정보제공을 위해 10월 ‘외투기업과 함께하는 Global-Job 콘서트’, 11월 산·학·연·관을 대상으로 ‘성공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 ‘주 1회 외투기업 현장방문 투자상담’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상반기에 국내기업 53개사, 외국인 투자기업 5개사를 유치해 올해 목표대비 103.4%(2조 8954억 원)를 달성했다. 또 현대중공업 2조 500억 등 시설 증설과 기술개발 투자로 3936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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