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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좋은 빛’ 비추는 ‘밤길 안전도시’ 조성
- 2019년까지 가로등 LED로 교체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청소년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밤길 안전도시’를 만든다.

구는 이를 위해 2019년까지 노후한 보안등, 가로등을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하는 ‘좋은 빛’ 사업과 고화질 공공 폐쇄회로(CC)TV 확충, 여성안심귀가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LED 등이 설치된 거리. [사진제공=강서구]

먼저 이달 말까지 위험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LED 등 2574개를 달고, 2단계로 2019년까지 3374개를 설치한다.

화곡동, 등촌동, 방화동 등 주택가의 여성안심 귀갓길 13곳을 비롯해 내년까지 골목길, 우범지역 등을 중심으로 250개를 추가 설치한다.

아울러 내년까지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하게 촬영하는 고화질 공공 CCTV 1517대를 설치한다. 기존 40만 화소 이하 저화질 197개를 모두 고화질로 교체하고, 어린이 보호구역과 여성, 어린이가 자주 다니는 골목길을 중심으로 설치한다.

안전귀가를 돕는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는 현재 15명에서 30명까지 점진적으로 늘린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골목길이 어두우면 큰길로 돌아간다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좋은 빛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어두운 밤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밤길 안전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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