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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 정장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가능성 연 ‘타우테일러’…㈜타우테일러 석정민 대표

[헤럴드 경제]헤럴드 경제 주최 '2017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맞춤 수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테일러 전문 브랜드 ㈜타우테일러는 경호업체 타우컴퍼니의 본부장이자 경호 활동 중 움직임이 편하고 착용감이 좋은 맞춤수트의 필요성을 느끼고 테일러 브랜드에 뛰어든 석정민 대표가 2016년 9월 창립한 의류사업 프랜차이즈다. 

석정민 대표는 세미맞춤수트를 자주 착용하면서, 원단에 따라 내구성과 탄성이 반비례하고 통기성과 착용감에서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유럽산 고급 원단을 도입했다. 더 나아가 상생을 표방하며 송도, 노원, 의정부, 평촌, 문정점을 차례로 개점해 적은 로열티로 점주들에게 상권분석과 브랜드 노하우를 널리 공유해 주기 시작했다고 한다. 

석 대표는 작은 규모로 시작했지만, 외주 대신 패턴 전문 디자이너를 두고 국내에서 작업하기 힘든 원단으로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방송인들과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종로의 작업 공장에서는 보통 1주일, 방송인들의 급한 의뢰를 받으면 1-2일 안에도 가봉과 제작이 끝날 만큼 신속한 제작능력을 보인다. 

특히 국내외의 고급 컬렉션 용 원단을 공수하고 보유해, 고객들의 각 체형과 목적에 맞는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석 대표는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생산된 최고급 메리노 울 원단인 델피노, 이탈리아에서 최다 원단과 셔츠디자인을 보유한 브랜드 블머, 1815년부터 세계 정상급 원단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는 원단인 구아벨로, 명품 브랜드 원단인 휴고클래식과 웅가로 매종, 프랑스의 고급 패브릭 브랜드 바실리앙처럼 브랜드파워가 강한 원단들을 상시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석 대표는 자연스런 질감과 드레이핑을 갖춘 베스트 로드, 클래시컬 영국 전문 브랜드 바워로벅 등 해외 원단을 비롯해 국내 제일모직에서 출시된 울 95%와 폴리에스테르 5% 혼방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고급스런 촉감으로 유명한 템테이션, 그리고 같은 비중의 혼방이면서 재가공 없는 원단으로 유명한 프레스티지, 가격대비 품질이 높은 100% 울 브랜드인 월드베스트, 실내 사육된 양의 샤리울로 만든 슐레인, 가는 원사로 만들어 최고의 촉감을 자랑하는 골든 플리체 1PP 등을 소개하며, 고객들과 1대 1 상담을 거쳐 원단에 대해 설명하고 자신에게 맞는 수트를 고를 안목을 길러 준 것이 단기간에 성장한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석 대표는 고객사랑에 보답하고자 상생하는 기업을 추구하며, 현재 ‘엔젤스 파이팅’이라는 희귀난치병 환우들의 치료기금을 모으는 자선격투단체의 ‘천사기업’으로 선정되어 꾸준히 후원하는 중이다. 이렇듯 틀에 맞추기보다는 창의적으로 행동하는 기업이고자 하는 석 대표의 노력은 한국이 낳은 ‘최고 수준의 맞춤 수트브랜드’로 향하는 긍정적인 발걸음이 될 것이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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