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10일 오후 4시 30분께 경기도 오산시 원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오산IC 인근에서 이모(36)씨가 몰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김모(52)씨의 고속버스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이씨와 동승자 장모(56)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버스 승객 11명 중 10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사고는 2차로를 달리던 이씨가 1차로인 버스전용차로에서 2차로로 갑자기 차선을 변경한 차량을 피하려고 1차로로 진입했다가 뒤에서 오던 고속버스 앞쪽 우측면을 들이받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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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2시40분께 서울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415.1㎞ 지점 신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연합뉴스] |
경찰은 고속버스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1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한 차량을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접촉하지 않더라도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으로 다른 차량의 교통사고를 유발했다면, 형사 처벌받을 수 있다”라며 “출고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제네시스 차량에는 아직 블랙박스가 장착되지 않아 고속버스에 달린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