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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급 수제담배 브랜드 네이처시가, 알짜배기 프랜차이즈로 각광받아

[헤럴드 경제]2014년 실시되었던 담뱃값 인상은 여전히 애연가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 2,500원에서 4,500원으로 하룻밤 사이에 두 배 가까이 뛰어오른 가격 때문에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서민들에게는 담배 한 개비를 피우는 것조차 사치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갑작스럽게 오른 가격으로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도 많지만 쉽게 끊을 수 없는 만큼, 시장에서는 담배의 대체품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 시작은 액상 형태나 완제품으로 판매하는 전자담배였다. 그러나 액상에 들어있는 화학성분 등에 대한 유해성 논란은 여전히 전자담배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전자담배의 유행 이후 새롭게 떠오른 것은 바로 수제담배다. 천연 담뱃잎을 직접 말아서 피우는 수제담배는 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은, 순수한 담배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담배에 대한 대체 효과를 확산시킬 수 있어 소규모 창업을 노리는 예비창업주들로부터 일찍이 주목받았다.

지난 1월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해 5월 말 기준으로 약 70여개 지역 가맹점을 모집한 네이처시가의 브랜드 '우리동네 담뱃잎가게'는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는 담뱃잎 중 최고 품질의 상품을 사용하는 브랜드다. 미국 농무부(USDA)의 검역을 받아 정식 수입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식품검역을 다시 한 번 통과했다. 이로서 '우리동네 담뱃잎가게'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게 되었다.

창업주들이 프랜차이즈에 의지하지 않는 개인 사업장을 오픈할 경우 상대적으로 홍보가 어려워 원금 회수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고, 목돈을 마련해 프랜차이즈에 들어간다고 해도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이 높아 상대적으로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본사의 꾸준한 지원이 없다면 일정 기간 이상을 버티기 힘들어 폐점률도 높다. 그러나 '우리동네 담뱃잎가게'는 초기 투자비용이 약 1,5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저렴할 뿐만 아니라 투자 대비 수익률이 높은 획기적인 프랜차이즈로 각광받고 있다.

네이처시가의 차진욱 대표는 "보통 매장을 오픈할 때 8~12평으로 오픈을 하게 되고 초도물량으로 담배 300보루를 만드는 양까지 공급을 하게 되는데, '우리동네 담뱃잎가게'는 초기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회수도 금방 되는 편이고, 고정고객을 만들기가 쉬워 고정적인 순수익이 보장된다는 것이 장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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