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갑질논란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 3일 檢 소환
[헤럴드경제]친인척 운영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가맹점에 치즈를 비싼 값에 강매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고 있는 정우현 미스터피자 창업주이자 전 MP그룹 회장이 3일 검찰에 소환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는 MP그룹 본사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정 전 회장을 출국 금지했다.

정 전 회장은 검찰 수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서초구 사옥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대국민 사과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다만 이번 수사에 대해 막강한 변호인단을 선임해 눈길을 끈다.

법조계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강찬우(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정 전 회장은 강 변호사와 동향이자 진주고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

강 변호사는 ‘특수통’ 검사 출신으로 서울지검 특수2부 부부장, 대검찰청 중수3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법무부 법무실장, 대검 반부패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08년 삼성 특검팀에 파견돼 비자금 의혹을 수사했고, 2010년 ‘그랜저 검사 의혹’을 파헤치는 특임검사로 임명돼 해당 검사를 구속기소 했다. 2015년 수원지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