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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주잔 보면 ‘대출사기‘ 보이스피싱 피한다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보이스피싱 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급히 돈을필요로 하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대출을 해줄 것 처럼 속인 뒤 돈을 입금받는’대출사기‘형 보이스 피싱이 늘어나자 경찰청과 금융감독원이 소주잔과 소주병에 관련 경고 문구를 담는 실생활 밀착형 홍보에 나섰다. 


경찰청과 금감원은 지난 2015년 1045억원이었던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 피해가 2016년 1340억으로 늘고 전체 피해액의 69.8%에 달하는 등 피해가 지속되자 이같은 홍보를 추진키로 했다.

주류회사는 소주병 뒷면에 홍보문구가 부착된 소주 총 1800만병을 제작해 배포한다. 소주병 뒷면 라벨에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폰을 통해 홍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동영상에는 최강창민과 최시원, 동해 등 경찰청 홍보단 소속 연예인이 등장해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설명하고 가수 이애란씨가 개사한 ’보이스피싱 안 속는다 전해라‘가 흘러나온다.

농협은 홍보 문구가 삽인된 소주잔 200만개를 제작해 전국 하나로마트와 농협슈퍼 등을 통해 무상으로 배포한다.

또한 양 기관은 전 국민이 예방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국민 참여형 온라인 이벤트도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보이스피싱 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뒤 동영상 속 힌트를 이용해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과 커피 쿠폰 등 상품을 증정한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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