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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프랜차이즈協 “정도ㆍ윤리 경영 강화한다”
-물의 빚은 2개 업체, 회원사 탈퇴
-다음달 윤리경영실천선포식 진행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최근 일부 프랜차이즈기업의 불공정 거래와 CEO의 부적절한 행위 등으로 가맹점주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앞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회원사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를 취하기로 했다. 또 협회 임원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윤리교육을 실시하는 등 정도(正道)ㆍ윤리 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박기영)는 지난 2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A 피자’와 ‘B 치킨’ 등 2개 회원사에 대해 제명과 자진 사퇴 등의 형식으로 회원사 탈퇴를 결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원사 제명은 협회가 정관에 따라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다. 

박기영 6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또 협회 이사회는 앞으로 물의를 빚은 회원사가 발생할 경우 협회 정관에 따라 강력한 제재를 취하기로 결의했다.

박기영 협회장은 이날 “상생과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프랜차이즈는 어떤 산업보다도 높은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요구된다”며 “앞으로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정도경영 및 윤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일부 업체의 잘못으로 전체 프랜차이즈산업이 매도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협회가 앞장서 과감한 자정과 혁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프랜차이즈산업에 대한 비난과 편견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에 따라 오는 7월 12일 경기도 양평에서 전체임원 연속회의를 열어 ‘윤리경영실천선포식’을 갖고 가맹본부와 가맹점간의 상생시스템 구축 및 소위 ‘갑질논란’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윤리경영 액션플랜도 발표하기로 했다. 또 선포식에 이어 협회 윤리위원장인 고려대 어도선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6개 지회를 순회하며 윤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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