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30일 시청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직원들에게 헌혈과 헌혈증 기부를 독려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상ㆍ하반기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 날 헌혈에 참여할 직원과 평소 헌혈증을 보관해 온 직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헌혈증은 백혈병어린이재단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요보다 부족한 혈액 공급을 대부분 학생과 군인에게 의존하는 게 현상황”이라며 “시 직원들이 생명을 살리는 일에 보탬이 되고자 두 팔을 걷고 나섰다”고 했다.
김희갑 시 인력개발과장은 “수혈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줘 고맙다”며 “앞으로도 시가 헌혈에 모범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직원들의 헌혈 관심도와 행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 대한적십자사와 관련 약정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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