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삼성의 지원을 받은 회사였고, 딸 정유라 씨에게는 매달 630만원이 지급됐다.
검찰은 최순실 모녀가 독일에 세운 것으로 알려진 ‘코어스포츠’의 회계 담당 직원 장모 씨를 최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최 씨의 딸 정 씨가 허위 근로계약서를 작성해 코어스포츠에서 매달 5000 유로, 우리 돈 630만 원을 1년 간 받은 정황을 포착했는데 최 씨 역시 매달 급여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최 씨는 지난 2015년 8월 부터 이듬해 9월까지 코어스포츠에서 모두 12만3500 유로, 우리 돈 1억6500만 원을 받았다.
직장인 월평균 소득 329만 원의 4배에 가까운 금액을 회사에서 아무 직책도 맡지 않았던 최 씨에게 지급한 것이다.
삼성과 코어스포츠가 계약한 컨설팅 비용 213억 원 중 실제로 지급된 돈은 78억 원이다.
검찰은 이 가운데 적지 않은 돈이 급여 등으로 최 씨 모녀에게 직간접적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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