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집하장지킴이 역할 충분’ 98%
[헤럴드경제(춘천)=박준환 기자]춘천시(시장 최동용)가 쓰레기 집하장에 지킴이를 배치함으로써 거리가 깨끗해지고 주민들의 만족감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쓰레기 집하장지킴이는 올 초부터 대학가 먹자골목, 원룸촌 등 쓰레기 무단투기 중점관리지역 50여 곳에 운영하고 있다.
기존 불법투기 감시대의 순회단속, 점검으로 부족한 부분을 쓰레기 집하장지킴이를 상주시켜 집중 관리하는 것.
시는 사업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5월 일주일간 집하장지킴이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집하장 주변주민 480명을 대상으로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인식여부와 집하장 지킴이 사업 효과를 물어봤다.
조사결과 집하장지킴이 사업의 만족도는 80%로 높게 나왔다.
불법쓰레기 감소 등의 효과와 더불어 집하장이 깨끗하게 관리되는 것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응답자의 96%는 지킴이 사업이 지속되어야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480명중 470명(98%)이 현재 집하장지킴이 역할도 충분하다며 시의 행정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시는 집하장지킴이 채용확대 등 기타 의견은 검토 후 반영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집하장지킴이는 월 45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으며 종량제 봉투 사용방법 안내, 쓰레기 배출시간(저녁 6시~밤 12시) 안내, 집하장 청소 및 정리, 불법투기 감시 및 계도를 실시한다.
대학교 원룸촌 주변 10개소는 오전 7~10시, 주택가 이면도로 및 주요도로변 40개소는 오후 5~8시까지 근무한다.
p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