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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기획위, 국토부에 “도시재생 이행 의지 보이라”
국토부 두번째 업무보고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국토교통부에 문재인 정부의 핵심 부동산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이행 의지를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국정기획위는 2일 국토부로부터 추가 업무 보고를 받았다. 지난달 전체 업무보고에 이어, 이번에는 도시재생 뉴딜과 수자원 일원화 등에 관한 내용을 보고받은 것이다.

이개호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토부와 관련된 공약 중에 중요한 건 뭐니뭐니해도 도시재생 사업이 아니겠느냐”며 “구체적인 이행 의지가 담긴 계획을 제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이개호 의원]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주요 공약으로 5년간 총 50조원을 들여 500여곳에서 도시재생 사업을 벌이겠다고 했다. 도시재생의 범위가 워낙 넓어 구체적인 사업의 범위는 모호하지만, 기존의 전면철거형 정비사업과는 다른 방식의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토부는 부 내에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을 구성하기로 했고, 도시재생 뉴딜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범부처 TF를 만드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구체적인 유형을 개발 중인 한편, 목표한 사업지 500곳을 선정하는 기준도 마련하고 있다. 선정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벌이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지를 토대로 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또 도시재생 뉴딜로 인해 원주민이 밀려나는 현상(젠트리피케이션)을 막기 위한 대책도 검토 중이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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