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동작구 치매 지킴이(동치미)’ 뜬다
- 6월 3일 자원봉사단 50여명 발대식 개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부양가족 없이 홀로 어렵게 사는 치매 노인을 돌보기 위한 ‘동작구 치매 지킴이’를 발족한다고 31일 밝혔다.

동작구 치매환자(2383명) 중 부양가족 없이 홀로 어렵게 생활하는 치매 어르신, 부부가 모두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은 28.4%(677명)에 달한다. 이들은 위생, 안전, 약물복용과 관련된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동작구 치매 지킴이(왼쪽)와 치매 노인이 종이접기를 하고 있다. [제공=동작구]

동작구 치매 지킴이(이하 동치미)는 저소득 독거 또는 부부 치매인들의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동작구 치매지원센터와 관내 주민ㆍ대학생 50여명이 참여하는 봉사 모임이다.

이들은 소정의 치매전문교육을 받은 뒤 치매어르신을 정기적으로 방문, 정서지원, 일상생활 지원, 인지건강프로그램 운영 등의 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동치미는 ▷방문간호를 통한 건강관리 지원 ▷도배 등 주거환경 개선 ▷작업치료사와 운동 및 정서 지원 ▷소독ㆍ방역 서비스 등 270회 이상의 방문 등 활동을 했다.

발대식은 다음달 3일 동작구보건소에서 동작구 치매전문 자원봉사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발대식에서는 ▷치매관리 사업의 이해 ▷치매환자 조호방법 ▷인지프로그램의 이해 등 교육이 진행된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