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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주)C&C, 클라우드 서비스…기업 맞춤형 종합 IT로 확장
표준화로 최대30% 비용 감축

SK(주)C&C의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Cloud Z)’가 기업 맞춤형 종합 IT 서비스로 확장된다.

클라우드는 가상의 서버 환경을 이용한 데이터 공유기술이다. 각종 자료를 사용자의 PC나 스마트폰 등 내부 저장공간이 아닌 외부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해 이용한다. SK(주)C&C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IT 현안설명회를 열고 클라우드 제트의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했다. SK(주) C&C는 지난 9개월간 클라우드 제트를 클라우드뿐 아니라 인프라(IaaS)ㆍ소프트웨어(SaaS)ㆍ개발 플랫폼(PaaS)을 묶는 종합 IT 서비스로 확대해 왔다.

클라우드 제트의 가장 큰 혁신 요소는 ‘기존 클라우드와의 연계성’이다. 클라우드 제트는 고객사가 갖고 있는 기존의 클라우드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연동이 가능하다.

신현석 클라우드 Z 사업본부장은 ”지금 마이크로소프트의 노트북을 쓰고 있는 사람은 맥북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처럼 대부분의 클라우드 업체들은 타업체와 연동이 불가능하다“라며 ”클라우드 제트는 개방성을 극대화시켜 회사가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클라우드 Z는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표준화 했다. 개발자들이 자바와 닷넷 등 다른 개발언어를 사용해도 모든 시스템 개발이 하나의 플랫폼 위에서 이뤄진다.

소프트웨어 분석ㆍ설계ㆍ개발ㆍ테스트ㆍ배포 등을 자동화해 시간과 인력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기존에 서버와 저장공간만 제공하던 인프라형 클라우드에 비해 최대 30%의 비용을 절감이 가능하다.

보안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클라우드 Z는 SK인포섹과 보안관제 서비스 매니지먼트를 제공하고 고객들을 직접 만나 보안 시스템에 대해서 안내하는 ’보안워크샵‘도 연다. 신 본부장은 ”요즘은 보안에 대해 우려하는 것이 아니라 보안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로 들어오는 회사들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클라우드 Z는 고객들에게 사물인터넷(IoT)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인공지능 서비스인 에이브릴(Aibril)’의 환경을 구축하는 등 미래 신기술 시스템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신 본부장은 ”현재 하루에 고객사 1곳 이상을 확보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 이름 그대로 클라우드 하나로 A부터 Z까지 해결할 수 있는 만능 클라우드 서비스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희기자/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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