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모바일 넘어 車·B2C로…파트론, 사업다각화‘고삐’
스마트폰 부품 전문기업인 파트론(사장 김종구)이 B2C 분야로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지난 1분기에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출시 지연으로 실적이 요동친 가운데 나온 신(新)성장전략이다. 파트론은 카메라 모듈과 각종 센서 등 부품 개발 역량을 활용해 자율주행자동차·생체인증·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소형가전 출시를 통한 B2C(기업대소비자) 시장 공략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파트론은 최근 블루투스 이어셋(PBH-300)을 출시, B2C시장에도 발을 들여놨다. 부품 전문 B2B(기업대기업) 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다. 파트론은 PBH-300의 본체에 ‘형상기억합금’을 적용, 수납성을 높이는 동시에 ▷휴대폰과의 거리가 10m 이상 떨어지면 알려주는 진동 알림 ▷동시에 두 대의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멀티페어링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대거 집어넣었다. 자체 개발ㆍ생산 부품을 활용해 스마트폰 주변기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다.

파트론 관계자는 “B2C 사업은 기존 부품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신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헬스·실버케어·유아·레저 분야에서 앱세서리(액세서리+애플리케이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yesye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