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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학교급식 ‘수산물 공동구매’ 확대 추진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충남도는 당진 학교급식지원센터와 ‘지역 수산물 공동구매 공급’을 확대 추진 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수산물 학교급식 공동구매는 당진교육지원청과 함께 각 학교들이 날짜를 맞춰 필요 물량을 공동 요청하면, 도가 생산자와 연결시켜 공급하는 방식이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 당진 지역 학교급식에 가을철 꽃게와 대하 2톤을 공동구매 방식으로 처음 공급해 30~36%의 유통비용을 절감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제철 지역 수산물인 바지락, 주꾸미 등 6개 품목으로 공동구매 공급을 확대 할 계획이다.

도는 수산물 공동구매 공급을 통해 불합리한 유통비용을 줄이고, 신선한 지역 수산물을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수산물 소비 촉진과 홍보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인선 도 수산산업과장은 “지역 수산물 학교급식 공동구매 공급은 우수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학교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어업인과 학생 모두에게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다른 시·군 학교급식으로 공동구매 공급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진지역 학교급식 관계자는 “수산물 공동구매 공급을 통해 학생들에게 신선한 지역 수산물을 제공하고, 많은 예산 절감 효과도 얻고 있으며,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아 매월 ‘제철 수산물 먹는 날’을 정해 운영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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