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6일 낮 12시28분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우암산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산림 0.1㏊를 태운 뒤 큰 불길이 잡혔다.
청주시와 소방ㆍ산림당국에 따르면 산불이 난 곳은 청주국립박물관 뒷산이다. 시와 소방당국은 헬기 6대, 차량 10여 대와 소방공무원 등 인력 80여 명을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오후 1시4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 발생 장소는 산 중턱이어서 차량 등 원활한 장비 진입이 불가능했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ㆍ산림당국은 바람이 불어 불씨가 살아날 것을 대비, 방화선을 구축하고 인력을 투입해 잔불을 정리 중이다.
시는 진화를 완전히 마치는 대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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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6일 낮 12시28분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우암산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청주시와 소방당국은 헬기 6대 등을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1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시4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사진은 진화 작업 모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