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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SPI 2230선 사상최고치 눈앞에… ‘고점일까(?)’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코스피(KOSPI)지수가 2일 2230선 문턱에 다다르면서 장중 사상최고치인 2231.47(2011년 4월 27일)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종가기준 사상최고치인 2228.96(2011년 5월 2일)마저 넘어섰다.

이날 오전 10시 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23.11포인트) 높은 2228.55를 기록중이다.

장 중 한때 코스피는 1.10%(24.30포인트) 상승한 2229.74까지 오르며 사상최고치와의 격차를 1.73포인트까지 좁혔다.


코스피는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에 급등하고 있다. 외인들은 138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57억원, 427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증시 상승과 함께 증권이 3.13% 오르며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가운데서도 전기가스(-0.56%) 업종은 소외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7일째 상승, 전일대비 1%포인트대 상승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08년 금융위기에서 벗어난 이후, 사실상 처음 맞이하는 전세계 국가들의 동반 경기회복 때문에 수출이 서프라이즈를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국내 주식시장이 경기와 실적에 대해 과소평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오태동 팀장은 “수출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올해 기업실적 전망은 연초 대비 5.3%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초 대비 실적 전망의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어느 시기보다 강한 이익모멘텀으로 2200대 안착을 시도할 전망”이라며 “이같은 실적장세에서는 은행, 화학, IT 대형주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당분간 19대 대선의 진행과 증시의 영향을 짚으며 “대선 이후 연정 불가피하며 정국의 완전한 안정까지는 1~2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국내 대선 이벤트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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