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힘겨운 세상을 어루만지는 ‘세여자’의 목소리
[헤럴드경제] 트렘블(Tremble)은 대학 동기인 Sop.김태현과 Sop.이성아가 재학 당시 만든 소규모 중창단 ‘아다지오’를 모태로 하고 있다. ‘아다지오’는 학점만 쫓는 대학생활에서 벗어나 음악만이 가질 수 있는 위로와 희망을 노래하기 위해 지역의 작은 교회와 양로원 등을 찾아다니며 재능기부를 이어갔다.

이들은 졸업 이후의 진로를 놓고 고민하던 중, 우연한 기회로 참여하게 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오페라 ‘맥베드’ 공연에서 음악활동을 하고 있던 Sop.오연미를 만나 깊은 고민을 나누게 되었다. 해외 유학 없이, 순수 국내 프로필을 가지고도 실력을 펼치며 음악을 나누고 연주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의기투합한 이들은 트렘블(Tremble)을 결성하게 되었다.  

그룹 이름인 '트렘블(Tremble)'은 전율이란 뜻이다. 힘들고 어려운 세상 속에서 각기 다른 세 사람의 보이스가 하나 되어, 듣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더 아름다운 감동을 전달하고자 만들어진 이름이다. 그룹 '트렘블(Tremble)'은 듣는 음악을 벗어나서 여러 퍼포먼스와 함께 보고 즐기는 음악으로 멋진 무대를 꾸민다. 눈과 귀를 즐겁고 흥미롭게 만드는 명품 무대가 이들의 장점이다.

트렘블(Tremble)은 2016년 한 해 동안 기쁨의 교회 정기음악회 찬조출연, 나라사랑호국음악회 합창 협연, 롯데몰 은평점 오프닝 행사를 비롯해 다수의 웨딩 및 합창단 연주회에 찬조출연하면서 많은 대중들과 만나고 있다. 또한 그룹 '트렘블(Tremble)'은 2017년 한 해 동안 크고 작은 무대 어느 곳에서나 관객들에게 트렘블(Tremble)만이 선사할 수 있는 감동과 전율을 전달하기 위해 한 걸음 더 다가갈 예정이다.

트렘블(Tremble)의 리더는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에너지를 지닌 동생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며, 지속적으로 퀄리티 있는 공연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 클래식 여성보컬 그룹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