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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촉촉한 크림이 들어가 있는 일곱 가지 맛, ‘라비즈 도넛’

[헤럴드경제] 라 비즈(La Bise)는 프랑스어로 ‘볼에 하는 키스’를 의미한다. 김종학 대표는 이같은 브랜드명에 대해 처음 만난 이들 또는 친구끼리 친밀감을 표현하는 것과 같이, 독특한 레시피와 제빵 기술로 고객에게 친한 친구처럼 다가가고 싶다는 의미에서 라비즈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라비즈는 프랑스와 일본에서 사랑받고 있는 덴마크의 대표적인 빵 ‘데니쉬 페스트리’를 기반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도넛’ 모양의 페스트리 속에 달콤하고 촉촉한 크림이 들어가 있는 일곱 가지 맛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일명 ‘라비즈 도넛’이라고 불리는 이 조그마한 도넛은 국내에 들어온 지 7년, 핑거링 페스트리가 2년 정도 되었다. 다양한 시도와 함께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김 대표는 기술을 익히고 나서는 오히려 점점 더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핑거링 페스트리 도넛의 주 핵심은 ‘겹이 얼마나 많이 쌓여있는가’다. 사각형태의 생지를 원형으로 만들어, 그 상태에서 바로 구워내는 라비즈의 방식에서 이러한 겹겹은 곧 부드러운 맛의 기준으로 적용된다. 또한, 도넛을 만들기 위한 반죽은 매일, 매 시간 때에 맞춰 반죽을 반복하는 과정을 거치며 곧 이러한 과정 및 배합들이 라비즈만의 차별성 있는 레시피 라고 설명할 수 있다. 


한편, 프랜차이즈를 준비하고 있는 라비즈의 컨셉은 비용 부담이 적으면서도 점주가 완벽히 자립할 수 있게끔 기술을 지원해주는 이른바 ‘전수창업’으로 소개할 수 있다. 최근 이슈가 되었던 대만식 대왕카스테라가 마케팅만 앞세운 채, 대처방안과 후속아이템이 미비했던 점과 비교하면 라비즈는 다함께 나아갈 수 있는 공생(共生)의 행보를 지향하고 있다고 봐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다. 김 대표는 “프랜차이즈를 시작한다는 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점주가 직접 기술을 익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알려주고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라비즈를 시작하는 점주의 마진율도 함께 좋아지는 것이죠. 물론 현재는 납품에 더욱 치중하고 있지만 점차 매장에서 직접 빵을 굽고 판매할 수 있는 창업으로 프랜차이즈를 진행시키고픈 마음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프랜차이즈의 여러 가지 형태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사업을 시작하려는 이들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소신을 밝혔다. 김 대표는 “항상 책임감 있게 멀리 보길 원합니다. 라비즈는 기존의 것을 제외하고도 그때그때 주기마다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할 수 있는 능력과 기반이 준비되어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도넛에 대한 열정과 사랑, 그로 인해 느끼게 될 행복감은 당연히 기본입니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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