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청년이 죽으면 민족도 죽는다’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은 인용, “상속자의 나라, 청년들이 절망한다”며 “능력 없는 사람들이 상속으로 높은 자리 오르면 안된다”고 했다. 이어 “박근혜가 박정희 딸 아니었으면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겠냐. 이재용이 이건희 아들 아니었으면 어떻게 삼성의 일인자가 되었겠냐”며 “유산 받아 손쉽게 올라간 사람들 어떻게 됐냐. 대한민국 큰 위기에 빠뜨리고 감옥에 갔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스스로 노력해서 자수성가한 사람이 정치 이끌고, 경제 이끌고, 나라 이끌어야 한다“며 “그래야 젊은이들이 꿈 가지고 도전할 수 있지 않겠냐”고 했다.
그는 “국민의 요구는 공정한 나라 만들라는 것”이라며 “돈과 빽이 이기는 사회 뜯어고치라는 것이다. 실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나라 만들라는 것”이라고 했다. 또 “저 안철수, 도전하고 중도에 포기한 적 없다. 경제에서도, 정치에서도, 스스로 힘으로 성과 만들어 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직하고 깨끗한 대통령 뽑아야 한다. 책임지는 대통령 뽑아야 한다. 계파에 치우치지 않고 통합할 수 있는 대통령 뽑아야 한다. 미래 이끌 수 있는 대통령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안철수의 시간이 시작됐다. 스스로 믿어야 국민들이 믿어준다”며 “치인에 의한 공학적 연대론, 모두 불살랐다. 국민에 의한 연대, 그 길만이 진정한 승리의 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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