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박근혜 최다 접견' 서울구치소장 "관계 회복에 최선"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가장 많이 접견한 것으로 알려진 이경식 서울구치소장은 수용자가 사회 구성원으로 거듭나고 가족과의 관계 회복을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장은 교정본부 홈페이지에서 "서울구치소는 수용자의 단순 격리 차원을 넘어 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과 가족과의 관계 유지와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새롭게 태어나고자 하는 수용자의 의지와 용기에 도움을 주는 선진교정행정을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가장 많이 만난 사람은 서울구치소장으로 파악됐다고 3일 JTBC가 보도했다.

 
이경식 서울구치소장 [사진=교정본부 홈페이지]


지난달 31일 구속 수감된 박 전 대통령은 주말인 1일과 2일 서울구치소장과 잇따라 면담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구치소장은 지난 31일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던 당일에도 직접 면담해 구치소 생활을 설명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의 지병 관련 고충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장의 계속된 면담에 전직 대통령에 대한 과도한 특혜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변호사 접견, 가족 면회 등이 금지되는 일요일도 구치소장이 면담을 가졌다는 점에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구치소장은 이와 관련해 JTBC에 “중요한 인물의 경우 일요일에 면담하기도 한다”며 예외적인 사항도 가능함을 강조했다.

또한 “장시간 면담을 했다는 건 맞지 않는다”는 해명도 곁들였다.

서울구치소장은 고위공무원 다급에 해당된다. 3급공무원인 부이사관급이며, 군대의 대령, 경찰의 경무관, 소방본부의 소방준감에 대응된다. 고위공무원 다급에는 서울구치소장 외에 안양교도소장, 수원구치소장, 성동구치소장, 인천구치소장, 영등포구치소장 등이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