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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이준석 선장, 인양 소식에…“평소처럼 무덤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세월호가 목포신항으로 옮겨지면 본격적인 선체 수색 및 조사가 시작되는 가운데 세월호 이준석 선장은 별다른 동요가 없었다고 31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가만히 있으라”고 안내방송을 지시한 이준석 선장은 세월호 인양 소식에도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그는 2015년 살인 등의 혐의가 인정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전남 순천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선장이 (세월호) 인양 후에도 “세월호에 대해 언급하기 싫다”는 종전 태도와 변함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는 세월호 인양 보도를 TV 등으로 보면서도 이렇다 할 심경의 변화를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교정 당국 관계자는 “이 선장도 세월호가 인양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지만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며 “평소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 선장은 지병 탓으로 약을 복용 중이지만 심각한 질병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다인실에 수감 중이며 편지봉투 제작 같은 일을 하고 있다. 이 선장은 자신의 이야기가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매우 꺼려해 면회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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