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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제곱, 서울·경기권에 문경약돌돼지를 널리 알릴 것
[헤럴드경제] 지리산 흙돼지, 제주 똥돼지 등 많은 고기 브랜드들이 사랑 받고 있는 요즘이다. 이러한 가운데, 문경약돌(거정석)을 돼지 사료에 첨가시켜 고기의 육질을 더욱 좋게 만드는 문경약돌돼지가 요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약돌은 ‘마그마’의 분화 생성물로서 생산성을 가진 광물이며 무기물 및 기능성 성분을 포함한 약리적 효과가 있는 암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약돌은 보통의 물을 몸에 좋은 알칼리 성분으로 변하게 하는 특별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경북 문경시 가은읍 수예리에 국내에서 유일한 광맥이 분포되어 있는 만큼 희소성 또한 크다. 특히, 게르마늄, 셀레늄, 홀뮴 등을 함유한 약돌을 먹인 문경약돌돼지는 항생제 등 약품사용이 적은 돼지로, 적은 기름기와 쫀득쫀득한 식감으로 사랑받고 있다. 

한편,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경약돌돼지’를 주력으로 해온 육제곱은 지난 3월 27일, 경기도 하남시에 문경약돌돼지 총판센터를 건립했다. 그간 호텔의 전문 셰프 출신으로서 앞다리의 꾸리살, 부챗살, 주걱살을 기반으로 이색메뉴를 내놓는데 성공했던 ‘돼지발골 전문가’ 홍성곤 대표는 이번 하남총판센터 설립을 기점으로 대형마트 및 가정을 본격 타켓팅하여 문경약돌돼지를 폭넓게 공급할 계획이다.

사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횡성 한우 등 고기 본연의 맛을 제외하고도 지역 브랜드가 제대로 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마케팅의 힘이 컸음을 부인하기 힘들 것이다. 현재 문경약돌돼지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육제곱 홍성곤 대표는 수많은 브랜드 마케팅 홍보 제의를 뒤로 하고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며 천천히 꾸준하게 한 길만을 걷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하남에 설립된 유통센터가 앞으로 발전을 이뤄갈 육제곱 브랜드의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6월부터 경기도 구리시에 육제곱 가맹점이 첫 오픈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하남센터의 활약은 육제곱의 성장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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