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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통일로12길 등 3곳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통일로 12길 등 지역 도로 3곳 대상으로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올해 ▷통일로 12길 ▷인사동 4길과 삼일대로 30길 ▷종로 31길 등을 정비한다. 시비 5억5000만원, 구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먼저 통일로 12길 내 사업지는 사직로 5~통일로12길 23으로, 폭 5~7m, 면적 1723.97㎡, 연장 230m 구간이다. 최근 돈의문 뉴타운에 입주한 주민 자녀들이 다니는 독립문초등학교, 대신고등학교 등하굣길이기도 한 통일로 12길은 안전성 향상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곳으로 지적 받아왔다.


기존 양방통행이던 통행방법을 일방통행으로 변경, 교통량을 줄여 사고 발생률을 줄인다. 도로 650㎡에 보도블럭을 설치하는 작업도 시행한다. 노후 아스콘ㆍ교통안전시설물 재정비도 진행한다.

인사동4길과 삼일대로 30길 내 사업지는 인사동4길 1~돈화문로 67으로, 연장 410m 구간이다. 종로31길은 종로 203~창경궁로 120, 연장 300m 구간을 사업지로 설정했다.

두 지역 모두 인사동길, 돈화문로에서 들어오는 인구로 인해 보행량이 많은 장소다. 보도와 차도 구분이 불명확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다. 주차구획선 정비, 고원식 교차로 설치,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 배치 등을 통해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는 오는 4월 설계용역을 발주한다. 5월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6월 기본계획안을 발표한다. 이후 11월 완공 목표로 착공에 돌입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걸으면 걸을수록 행복해지는 종로를 만들겠다”며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사항을 세심히 살필 계획”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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