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현재 청와대의 공식 블로그는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뿐만 아니라 청와대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계정도 모두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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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와대 공식 블로그 화면 캡처] |
현재 청와대 블로그에 접속하면 “프롤로그에 등록된 포스트가 삭제 또는 비공개 되었습니다”라는 문구만 나올 뿐 어떤 소식도 볼 수 없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도 “죄송합니다, 이 페이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라는 내용의 문구만 뜰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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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와대 공식 트위터 화면 캡처] |
지난 2010년 개설된 청와대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에는 8년 간 이명박ㆍ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부의 소식이 담겼다. 전해졌다. 국민을 향한 공보활동이 일시에 비공개ㆍ삭제되자 일각에서는 ‘청와대 기록물 삭제’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직까지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얼굴이 걸려있다.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박 전 대통령의 모습과 함께 “저희는 국회와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지금의 혼란이 잘 마무리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앞으로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과 특검의 수사에 차분하고 담담한 마음가짐으로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걸렸다.
청와대 카카오스토리 역시 아직까지 계정이 그대로 남아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9일 이후 새로 업데이트 된 내용은 없다.
young2u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