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개관…공구, 소형가전 캠핑용품 대여 가능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물품ㆍ공간ㆍ재능 등 다양한 공유 활동을 주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성동공유센터’ 건립 공사를 10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성동공유센터는 행당동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연면적 199㎡,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은 물품공유소로, 2층은 공유프로그램실, 3층은 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 이뤄진다. 물품공유소는 일상 생활에 필요하지만 사용빈도가 낮아 구입하기에는 아까운 각종 공구, 소형가전, 캠핑용품 등 생활용품을 대여할 수 있다. 공유프로그램실은 재능, 경험, 지식 등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주민 누구나 강사가 되어 자신의 재능이나 경험을 이웃들과 공유할 수 있다. 커뮤니티 공간은 회의실 및 휴게공간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성동공유센터 10일 착공

센터는 오는 8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공유는 자원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며 “성동공유센터가 서울 동부권의 공유거점시설로서 주민들이 활발하게 이용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