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MBNㆍ매일경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유권자 2,0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 첫주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결과에 따르면, 대선주자 다자대결에서 안 지사(12.6%)는 황 권한대행(14.9%)에게 2.3%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밀렸다.
또한 야권의 심장인 호남과 당 지지층의 이탈이 예사롭지 않다. 호남에서 문 전 대표가 35.8%로 1위를 차지한 반면, 안 지사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에게도 4.6%포인트 밀린 15.0%를 기록했다.
지난달 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중도 사퇴 이후 상승세를 타며 2위 자리를 꿰찬 뒤 한때 지지율 25%에 근접하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위협했던 상황에 비교하면 급격한 추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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