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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폐막식 ‘2021년엔 OOO에서 만나요’는 없다
[헤럴드경제] 국제 종합스포츠대회가 끝나는 날엔 다음 개최지를 거론하며 ‘다음엔 어디에서 만납시다’라 했지만 현재 열리고 있는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그런 인사를 할 수가 없다.

예컨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2011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유치가 확정되고 2014년 2월 소치 동계올림픽이 끝날때 ‘2018년 평창에서 만나자’며 다음 기약을 한 바 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 끝나면서 ‘2020년에는 도쿄에서 만납시다’라고 했다.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19일 개막식 공연 모습.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오늘 폐막하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이같은 인사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음 동계아시안게임이 언제 어디서 열릴 것인지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국제 종합스포츠대회는 개최 7년 전에 장소가 확정되는 것이 관례였지만, 2009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서 동계아시안게임을 동계올림픽 1년 전에 연다고 정한 것이 이번 대회부터 적용돼 2011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회 이후 6년만인 올해 삿포로 대회가 열린 것이다.

따라서 다음 동계 아시안게임은 2021년에 열리게 되는 것이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

이와 관련 26일 OCA와 대회 조직위원회 합동기자회견에서 다음 대회와 관련한 질문이 나왔을때 웨이지중(중국) OCA 명예부회장은 “아직 결정된바 없지만 좋은 장소와 시기를 택해 이번 삿포로 대회의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중국 베이징에서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을 유치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특정 개최지에 대한 선호도를 언급하기 어렵다며 답변을 피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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