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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솔개발, 제2영동고속도로 효과
종합리조트 ‘오크밸리’ 작년 순이익 29억
2018 평창동계올림픽도 호재 고성장 기대


한솔홀딩스 자회사 한솔개발(대표 전유택·사진)이 ‘제2영동고속도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도 눈앞에 닥친 호재다.

한솔개발은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에 위치한 종합리조트 오크밸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1292억, 영업이익 445억, 당기순이익 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가 당기순이익을 낸 것은 7년만이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189억원에 달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5%, 영업이익은 26.3%씩 증가했다.

회사 측은 최근 객실에 대한 대대적 리노베이션을 실시, 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등 회원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골프와 스키 등 운영 부문의 성과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제2영동이 작년 11월에 개통해 실적에 반영된 효과는 겨우 두달에 불과하다. 하지만, 골프 및 스키 관련 내장객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단에 대한 객실 선판매와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스키붐 등의 반사이익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오크밸리 부근(5km)에 대규모 기업도시가 조성되는 등 경영여건이 추가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도 했다.

한솔개발 전유택 대표는 “지난 3년간 회원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한 객실 및 골프코스 리노베이션이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과 맞물려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KTX 서원주역 개통, 동계올림픽 등 대형 호재가 예정돼 있어 수익성을 동반한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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