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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 중심 영남대, 세계적 연구대학 ‘부푼 꿈’
-프라임사업 등 3000억원 유치
-전임교원 68% 우수교원 확보
-집중투자 등 평가순위 급상승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영남대가 교육부 최대 국고 지원사업인 ‘프라임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3년간 4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따라서 영남대는 최근 4년간 대학특성화(CK), 학부교육선도대학(ACE), 두뇌한국(BK)21+,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지역선도대학, 국제협력선도대학,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돼 국비, 지자체 지원금 등 3000억원 이상을 유치하는 저력을 이어가고 있다. 


▶우수 교수진, 파격적 지원을 통한 ‘학생 중심 교육’구현=영남대는 정부가 지원하는 탄탄한 재정을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 분야에 집중 투자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우수 교원 확보를 위해 꾸준히 교원 공채를 실시해 2012년 53.6%였던 전임교원 확보율을 68%(2016년 정보공시 기준)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전임교원의 강의 비율을 46.1%에서 65.5%로 높여 교육의 질을 상당히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남대 중앙도서관 전경. [사진제공=영남대]

영남대는 연구력 향상을 위해서도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13년부터 ‘연구 기자재 지원사업’을 국내 대학에서 유일하게 실시해 연구력 상위 30% 내의 교수 25명을 선발해 4년간 총 4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 장학금 지원도 파격적이다. 2012년 13.8%였던 장학금 지급률을 2015년 21%(2016년 대학정보공시 기준)까지 올려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완화했다.

▶THE, QS, 라이덴 랭킹 등 세계 대학 평가에서 가파른 상승세=교육과 연구에 대한 집중투자는 각종 대학평가에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발표된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2016-2017 세계대학평가’에서 영남대는 세계 890위권에 진입한 국내 25개 대학 가운데 16위로 평가받았다.

THE와 더불어 세계대학평가의 양대 기관인 QS ‘2016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영남대는 아시아대학 128위(국내 22위)에 올랐다. 최근 4년간 22계단이 오르는 가파른 상승세다. 특히 학계평가에서는 아시아 121위(국내 15위)로 평가되는 등 연구능력 평가에서 골고루 순위가 상승했다.

이에 앞서 발표된 ‘2016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의 평가결과는 더욱 놀랍다.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평가하는 ‘라이덴랭킹’에서 영남대는 수학ㆍ컴퓨터공학(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 세계 50위, 국내 1위에 올랐다.

종합순위와 분야별 순위를 통틀어도 세계 50위권 안에 든 국내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 이밖에 영남대는 2016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종합 순위 26위, 비수도권 종합사립대 1위에 올랐다. 2010년부터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같이 영남대의 적극적인 투자와 그 결과로 나타나는 성과는 2015년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와도 일치한다.

전국 163개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부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영남대는 교육여건, 학사관리, 학생지원, 교육성과, 중장기 발전계획, 교육과정, 특성화 등 대학경쟁력을 총체적으로 평가한 결과, 최상위 등급인 ‘A’를 받았다.

특히 100점 만점에 97점 이상을 받아 A등급 대학 가운데도 최상위권으로 평가됐다.

교사 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학생학습역량지원, 취ㆍ창업지원 등 총 12개 평가항목 전체에서 고르게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 대학경쟁력을 정부로부터 공인 받았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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