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원유철 의원은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또 “재벌과 관련해서 ‘대한민국의 삼성’과 ‘재벌 삼성’은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삼성’은 일자리를 만들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고 한국 기업을 세계에 우뚝 세운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며 “그런 부분은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규제를 풀어서 기업들이 투자하고 일자리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삼성’은 앞으로 중단 없이 계속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도록, 메이드인코리아 자부심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 의원은 “‘재벌로서의 삼성’은 고용승계 과정에서의 문제점, 납품단가 후려치기, 일감 몰아주기 이런 잘못된 관행은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 이를 척결해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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