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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40% vs 안희정 33%…후보적합도도 접전 양상
지지율 文 32%, 安 16%, 黃 15%
‘1강2중’ 구도 고착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부동의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위권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특히 민주당 내 후보 적합도에서 안 지사(33%)는 문 전 대표(40%)와 접전 양상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2511명을 대상으로 2월 2주차 주간 지지율을 집계한 결과 문 전 대표가 32.9%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안 지사(16.7%)와 황 권한대행(15.3%)이 오차범위 내 2위 경쟁을 벌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2위권에서 이탈하는 양상이다.


문 전 대표는 6주 연속 1위를 유지했고, 정당후보 가상대결에서도 40%대 중후반으로 올라서며 7주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안 지사는 10%대 중후반으로 올라서며 주간집계에서 2주 연속 2위를 기록했고, 황 권한대행 역시 15%를 넘어서며 안 지사와 오차범위 내 격차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 권한대행은 새누리당 후보로 가정한 정당후보 가상대결에서 처음으로 20% 선을 넘어서며 안 전 대표를 제치고 2주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안 전 대표는 지난 4주 동안의 완만한 상승세가 꺾이며 다시 한자릿수로 떨어졌고, 이 시장 역시 5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1.0%포인트 하락한 3.9%로 6위, 손학규 전 의원이 0.9%포인트 오른 3.2%로 7위,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2%포인트 상승한 2.3%로 8위, 홍준표 경남지사가 0.3%포인트 오른 1.8%로 9위, 남경필 경기지사가 0.2%포인트 오른 1.5%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0%대 초중반으로 상승했고, 새누리당 역시 바른정당 지지층을 큰 폭 흡수하며 10%대 중반으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이 여전히 새누리당과 오차범위 내 격차를 유지하며 뒤를 이었고, 정의당은 7%에 근접한 지지율로 바른정당을 제치고 4위로 상승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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