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통신케이블 공사 전문 기업인 KT 서브마린이 미국 TE SubCom사가 발주한 태평양 횡단 해저케이블 건설 공사를 4월부터 시행한다.
KT 서브마린은 APG(Asia-Pacific-Gateway)와 AAE-1(Asia-Africa-Europe) 등 지난 20년동안 국제해저케이블 공사 실적을 올려왔다. 이를 바탕으로 참여하게 된 것으로, KT 서브마린의 기술력이 바탕이다.
태평양 횡단 해저케이블 건설 공사의 케이블 총 길이는 1만 4000km에 달한다. KT 서브마린은 그 중 아시아 지역(부산 송정에서부터 남중국해 인근까지) 구간에 대해 2017년 4월부터 9월말까지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 Main Lay 작업에는 KT 서브마린에서 보유하고 있는 3척의 배와 장비 중 리스폰더호와 MD3-XT Plough주2) 매설장비를 투입한다. PLIB 작업에는 미래로호와 Q1000 ROV가 투입된다.
KT 서브마린에서 수주한 태평양 횡단 해저케이블 공사는 지난 12월에 계약을 체결한 천해부(USD 2,000,000)와 심해부 공사(USD 5,955,000)에 이어 2017년 1월 말 추가로 계약한 심해부 공사(USD 1,836,000)까지, 총 USD 9,791,000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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