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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세론 현실화③] 문재인, 당내 경선 적합도서도 단연 ‘톱’
[헤럴드경제] <‘문재인 대세론’이 점차 현실로 굳어져 가는 양상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여야 주요 대선주자들과의 양자 가상 대결에서 ‘무패(無敗)’ 행진을 이어가며 공고한 입지를 자랑하는 한편, 주요 대선주자들과의 가상 3자 대결에서도 모두 이기는 ’이변‘을 연출했다. 문 전 대표는 특히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적합도 조사에서도 1위 자리를 차지하며 대권가도를 상쾌하게 출발했다.>


▶문재인, 당내 경선 적합도서도 단연 ‘톱’=연합뉴스ㆍKBS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5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 201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 수준에서 오차범위 ±2.2%포인트)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는 문 전 대표가 36.9%로 가장 높았다. 안희정 충남도지사(26.2%), 이재명 성남시장(8.8%)dl 그 뒤를 이었다. 김부겸 의원은 2.4%를 기록했다.

없음ㆍ모름ㆍ무응답 등 태도유보는 25.7%를 나타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서 문 전 대표가 68.3%를 기록하며 안 지사(17.5%)와 이 시장(9.1%), 김 의원(0.4%) 등과의 격차를 훨씬 더 벌렸다.

반면, 국민의당 지지층은 안 지사(40.8%)를 가장 많이 지지했고, 그다음으로 문 전 대표(22.0%)와 이 시장(13.6%) 순이었다. 새누리당(33.0%)과 바른정당(54.7%) 등 범여권 지지층도 안 지사를 가장 선호했다.

지역별로 보면 야권의 근간인 광주ㆍ전라 지역에서 문 전 대표가 45.8%를 차지해 안 지사(22.6%)의 두 배가 넘는 지지를 얻었다. 문 전 대표는 서울(37.3%)과 인천ㆍ경기(38.4%), 대구ㆍ경북(27.7%), 부산ㆍ울산ㆍ경남(38.4%), 강원ㆍ제주(31.1%) 등 전국에서 고루 높은 지지를 얻었다.

안 지사는 자신의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인 대전ㆍ충남ㆍ세종(40.1%)에서 문 전 대표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 시장은 인천ㆍ경기(10.7%)와 광주ㆍ전라(10.8%), 부산ㆍ울산ㆍ경남(10.2%) 등에서 두 자릿수가 넘는 지지율을 얻었다.

연령대별로는 문 전 대표가 20대(49.1%)와 30대(49.6%), 40대(43.4%)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안 지사는 50대(32.6%)와 60대(34.2%)에서 문 전 대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 20~40대와 50~60대의 후보 적합도가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로 각각 양분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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