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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세론 현실화①] 문재인, 黃ㆍ劉ㆍ安 누구와 붙어도 ‘압승’
[헤럴드경제] <‘문재인 대세론’이 점차 현실로 굳어져 가는 양상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여야 주요 대선주자들과의 양자 가상 대결에서 ‘무패(無敗)’ 행진을 이어가며 공고한 입지를 자랑하는 한편, 주요 대선주자들과의 가상 3자 대결에서도 모두 이기는 ’이변‘을 연출했다. 문 전 대표는 특히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적합도 조사에서도 1위 자리를 차지하며 대선가도를 상쾌하게 출발했다.>

[그래픽디자인=이은경/pony713@heraldcorp.com]
▶문재인, 黃ㆍ劉ㆍ安 누구와 붙어도 ‘압승’=연합뉴스와 KBS가 5∼6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남녀 유권자 2016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2.2%P)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여권의 잠재적 후보로 부상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양자대결에서 52.3%의 지지율로 황 권한대행(23.6%)을 두 배 이상 앞섰다. 응답하지 않은 태도 유보층은 24.1%였다.

이번 조사는 반 전 총장의 중도하차 이후 범여권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황 권한대행과의 양자대결을 가정한 것으로, 문 전 대표가 여전히 범여권 주자들을 상대로 강력한 경쟁우위를 갖고 있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문 전 대표는 황 권한대행과의 대결에서 28.7%포인트나 격차를 벌려 대선 초반 판세에서의 ‘대세론’을 굳히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태도 유보층은 2.3%포인트 줄었다. 문 전 대표는 거의 전 지역에서 황 권한대행을 앞섰고, 대구ㆍ경북 지역에서만 황 권한대행이 38.7%로 문 전 대표(33.0%)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문 전 대표는 범여권 후보인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는 48.6%의 지지율로, 21.4%의 유 의원을 역시 두 배 이상 차이로 멀찌감치 따돌렸다. 태도 유보층은 황 권한대행과의 양자대결에서보다 다소 늘어난 30.0%였다. 문 전 대표가 대부분 지역에서 우세한 가운데 유 의원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문 전 대표(33.4%)는 유 의원(35.2%)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문 전 대표는 같은 야권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는 지지율 45.2%로, 26.4%의 안 전 대표를 18.8%포인트 앞섰다. 28.4%가 응답하지 않았다. 문 전 대표는 모든 지역에서 안 전 대표를 앞질렀고, 특히 지난 4ㆍ13총선에서 국민의당이 휩쓴 광주ㆍ전라 지역에서 52.0%를 보여 안 전 대표(27.9%)보다 24.1%포인트나 우세했다.

유 의원과 안 전 대표는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만 문 전 대표를 앞섰다.

조사 방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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